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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의 꼬리를 자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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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는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반려견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웰시코기에게는 다른 개들과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꼬리가 없거나 매우 짧다는 것입니다. 웰시코기는 태어날 때부터 꼬리가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꼬리를 자르는 것일까요? 그리고 왜 꼬리를 자르는 것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웰시코기의 꼬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웰시코기의 꼬리를 자르는 이유

웰시코기의 꼬리 유전

웰시코기는 원래 길고 풍성한 꼬리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하지만 일부 웰시코기는 선천적으로 꼬리가 짧거나 없을 수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입니다. 웰시코기의 꼬리 길이를 결정하는 유전자는 두 가지로, 하나는 꼬리가 짧은 유전자이고, 다른 하나는 꼬리가 긴 유전자입니다. 이 두 가지 유전자 중 하나를 부모로부터 상속받게 되는데, 꼬리가 짧은 유전자가 우세합니다. 즉, 부모 중 한 마리라도 꼬리가 짧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그 유전자를 상속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웰시코기의 경우, 선천적으로 꼬리가 짧거나 없는 개체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개체를 '단미’라고 부릅니다.

웰시코기의 꼬리 자르기

웰시코기의 경우, 선천적으로 꼬리가 긴 개체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웰시코기는 태어난 지 일주일 이내에 꼬리를 잘라줍니다. 이러한 관행은 과거 웰시코기가 목양견으로 활동했던 때에 시작되었습니다. 웰시코기는 원래 영국 웨일스 지방에서 양과 소를 몰아주던 작업견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풍성한 꼬리가 가축에게 밟히거나 무리에 섞여 다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꼬리를 잘라준 것입니다. 또한 당시에는 목양견도 과세 대상이었기 때문에 납세의 증명으로 꼬리를 자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옛 풍습이 지금도 남아 있어서 웰시코기의 견종 표준에는 꼬리 길이에 대해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견종 표준에 따르면, 웰시코기의 꼬리 길이는 ‘단면이 울룩불룩하지 않도록 가능한 한 짧게’ 해야 합니다1. 선천적으로 꼬리가 짧은 개체라면 그 길이가 충분히 짧아야만 인정됩니다. 5.1cm까지의 꼬리 길이는 인정되지만, 긴 꼬리를 계속 유지하게 되면 톱라인의 윤곽을 흐트러트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1. 꼬리를 자를 때에는 마취를 하지 않고, 가위나 칼로 잘라내거나, 고무줄로 묶어서 자연스럽게 썩어서 떨어지게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웰시코기는 많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겪습니다.

웰시코기의 꼬리 보호 운동

최근에는 웰시코기의 꼬리를 자르는 것이 동물 학대에 해당되고, 꼬리를 자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웰시코기와 생활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꼬리를 자르지 못하게 하는 법률 규정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웰시코기의 원산지인 영국에서도 동물 애호의 관점에서 꼬리를 자르지 못하게 하는 사회적인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꼬리를 자르지 못하게 하는 법률이 시행되어 있기 때문에, 꼬리를 자르는 것은 반드시 수의사만 가능합니다2. 한국에서도 동물 보호단체들은 웰시코기의 꼬리 자르기를 동물 학대로 분류하고, 법적으로 금지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웰시코기의 꼬리는 그들의 감정과 의사소통 수단입니다. 꼬리를 흔들면 기분이 좋다는 것을 표현하고, 다른 개들과 냄새로 소통하기도 합니다. 꼬리가 없거나 짧으면 이러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꼬리가 없거나 짧은 웰시코기는 다른 개들과 다투거나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3. 따라서 웰시코기에게 꼬리는 그들의 정체성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웰시코기를 키울 때 알아두면 좋은 웰시코기 건강팁

웰시코기는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반려견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웰시코기도 다른 견종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웰시코기를 키울 때 알아두면 좋은 웰시코기 건강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웰시코기의 비만 예방

웰시코기는 비만이 되기 쉬운 견종 중 하나입니다. 비만은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웰시코기의 체중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웰시코기의 정상 체중은 10~12kg 정도이며, 이보다 많이 나가면 비만으로 간주됩니다1. 웰시코기의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 웰시코기에게 적절한 양의 사료를 주세요. 사료 봉지에 적힌 양보다는 실제로 필요한 양을 파악하고, 과식을 방지하세요. 간식이나 인간 음식은 최대한 자제하세요.
  • 웰시코기에게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세요. 웰시코기는 활동적인 견종이므로, 매일 적어도 30분 이상의 산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장난감이나 프리스비 등을 활용하여 놀아주면 더 좋습니다.
  • 웰시코기의 체중을 정기적으로 체크하세요. 월 1회 정도로 웰시코기의 체중을 측정하고,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만약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면, 사료량이나 운동량을 조절하세요.

웰시코기의 허리 디스크 예방

웰시코기는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구조로 인해 허리 디스크에 취약한 견종입니다. 허리 디스크는 척추와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라는 쿠션 역할을 하는 조직이 손상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질병입니다. 허리 디스크가 발생하면 웰시코기는 통증과 함께 다리를 저릿하게 느끼거나, 점차 마비되거나, 요실금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2. 웰시코기의 허리 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 웰시코기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게 하세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허리에 충격이 가해져 디스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쇼파나 침대에는 계단을 설치하거나, 점프매트를 깔아주세요.
  • 웰시코기를 배를 들어 올리지 않게 하세요. 배를 들어 올리면 허리가 굽어져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웰시코기를 들어올릴 때에는 앞다리와 뒷다리를 동시에 잡고, 허리를 펴서 들어주세요.
  • 웰시코기의 체중을 관리하세요. 비만은 허리 디스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웰시코기의 체중을 정상 범위 내에 유지하려면, 적절한 사료량과 운동량을 유지하세요.

웰시코기의 백내장 예방

웰시코기는 노화와 함께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견종입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 시력이 저하되는 질병입니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웰시코기는 눈이 탁해지고, 물체를 구분하기 어렵고,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3. 웰시코기의 백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 웰시코기의 눈을 정기적으로 검사하세요. 월 1회 정도로 웰시코기의 눈을 살펴보고,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만약 눈이 흐릿하거나 붉거나, 눈물이 많거나, 눈꼽이 많거나,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수의사에게 상담하세요.
  • 웰시코기에게 루테인이 함유된 영양제를 주세요. 루테인은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눈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웰시코기에게 적절한 양의 루테인 영양제를 주거나, 당근이나 시금치 등을 급여해주세요.
  • 웰시코기의 눈을 보호하세요. 강한 자외선이나 바람, 날카로운 물체 등으로부터 웰시코기의 눈을 보호해주세요. 외출할 때에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게 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게 해주세요.

웰시코기의 꼬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웰시코기는 원래 길고 풍성한 꼬리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과거의 풍습과 견종 표준에 따라 대부분의 웰시코기는 태어난 지 일주일 이내에 꼬리를 잘라줍니다. 이 과정에서 웰시코기는 많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겪으며, 그 후에도 감정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최근에는 웰시코기의 꼬리를 보호하고, 자연 그대로의 웰시코기와 생활하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웰시코기의 꼬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삶을 존중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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