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끝없는 에너지 부족과 교전 중 바닥나는 탄약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신 적 없으신가요? 강력한 어빌리티를 마음껏 사용하고 싶지만, 파란 에너지 구슬만 찾아 헤매느라 정작 전투의 흐름을 놓치기 일쑤였다면 오늘 이 글에 주목해 주세요. 워프레임의 고질적인 자원 관리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줄 '만능 보급고', 바로 **헬민스 시스템의 최고 인기 어빌리티 '디스펜서리(Dispensary)'**가 그 주인공입니다.
과거에는 특정 워프레임 '프로티아'만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헬민스를 통해 내 주력 워프레임에게도 날개를 달아줄 수 있게 되었죠. 왜 수많은 텐노들이 다른 좋은 어빌리티를 마다하고 디스펜서리를 선택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100%를 넘어 200% 효율을 뽑아낼 수 있는지, 지금부터 그 모든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디스펜서리, 도대체 어떤 어빌리티인가요?
디스펜서리는 단순히 '에너지를 채워주는 스킬' 정도로만 알고 있다면 큰 오산입니다. 이 어빌리티의 진정한 가치는 전투에 필요한 핵심 자원 3가지를 '알아서', '꾸준히' 공급해 준다는 데 있습니다.
H3: 프로티아의 보급 상자, 헬민스를 통해 모두의 것으로
원래 디스펜서리는 시간의 마술사 '프로티아'의 3번 어빌리티입니다. 프로티아 자체가 어빌리티를 끊임없이 사용하는 콘셉트이기에, 자원 수급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설계된 것이죠. 하지만 2020년 '데이모스의 심장' 업데이트로 '헬민스'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텐노들은 프로티아를 헬민스에게 흡수시켜 디스펜서리 어빌리티를 추출하고, 원하는 다른 워프레임의 특정 어빌리티 슬롯에 주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방어, 생존,殲滅 등 어떤 미션에서든 자원 걱정 없는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디스펜서리는 순식간에 헬민스 시스템의 '국민 어빌리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H3: 세 가지 자원을 한 번에! 디스펜서리의 핵심 기능
디스펜서리를 시전하면 플레이어 앞에 작은 보급 장치가 설치됩니다. 이 장치는 일정 시간 동안 주기적으로 3종류의 아이템을 생성하여 바닥에 떨어뜨립니다.
- 강화된 체력 구체: 일반 체력 구체보다 더 많은 체력을 회복시켜 줍니다.
- 범용 탄약 팩: 주무기, 보조무기, 아크윙 건까지 모든 종류의 탄약을 즉시 채워줍니다.
- 에너지 구체: 25의 에너지를 회복시켜 주는 에너지 구체를 생성합니다.
이 세 가지 아이템이 일정 간격으로 계속해서 생성되기 때문에, 디스펜서리 하나만 설치해두면 파티원 모두가 체력, 탄약, 에너지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레벨 장기 생존 미션에서 그 가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왜 모두가 디스펜서리에 열광할까요?
많은 헬민스 어빌리티 중 유독 디스펜서리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워프레임 플레이의 근본적인 한계를 해결해주기 때문입니다.
H3: 끝없는 에너지, 멈추지 않는 스킬 난사
워프레임의 강력함은 개성 넘치는 어빌리티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워프레임은 에너지라는 자원에 발목을 잡히죠. 디스펜서리는 이 문제를 가장 직관적으로 해결합니다. 꾸준히 생성되는 에너지 구체는 에너지 소모가 극심한 '채널링 어빌리티'를 사용하는 워프레임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습니다. 예를 들어, 메사의 피스메이커, 엠버의 월드 온 파이어, 이쿼녹스의 메임 등을 거의 무한정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H3: 탄약 걱정 없는 무한 사격의 즐거움
쿠바 브람마, 테넷 엔보이처럼 강력하지만 탄약 효율이 좋지 않은 무기들이 대세인 현 메타에서 탄약 관리는 또 다른 숙제입니다. 특히 아크윙 건을 지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중력자 배율기'를 장착하면 탄약 소모는 극에 달하죠. 디스펜서리의 범용 탄약 팩은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합니다. 강력한 무기를 마음껏 난사하며 적들을 쓸어버리는 쾌감을 선사하며, 보조무기나 근접무기로 억지로 바꿔 들 필요가 없어집니다.
H3: 안정적인 생존력 확보
체력 구체 생성 능력은 종종 간과되기 쉽지만, 생존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실드가 쉽게 벗겨져 체력으로 피해를 감당해야 하는 인페스티드 미션이나, 독성, 출혈 등의 상태 이상에 노출되었을 때 꾸준한 체력 회복은 큰 도움이 됩니다. 실드 게이팅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나 체력이 낮은 워프레임에게 든든한 보험이 되어주죠.
디스펜서리, 100% 활용을 위한 심화 가이드
디스펜서리를 그냥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지만, 몇 가지 세팅을 더하면 그 효율을 극한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H3: 효율적인 모딩 방향성
디스펜서리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어빌리티 스탯은 **'지속 시간'**과 **'위력'**입니다.
- 지속 시간: 가장 중요한 스탯입니다. 지속 시간이 길수록 디스펜서리가 더 오래 유지되며, 더 많은 자원을 생성합니다. 프라임드 컨티뉴이티, 내로우 마인디드 등의 모드를 활용해 최대한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위력: 어빌리티 위력은 100%를 초과하는 매 50%마다 추가 자원을 생성할 확률을 20%씩 높여줍니다. 예를 들어, 위력이 150%라면 20% 확률로, 200%라면 40% 확률로 아이템이 한 번에 두 개씩 생성됩니다. 블라인드 레이지, 움브랄 인텐시파이 등으로 적정 수준(150~200%)을 맞춰주면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 효율과 범위: 효율은 시전 시 에너지 소모에만 관여하므로, 디스펜서리 자체의 성능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범위 역시 자원 획득 범위와는 무관하므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H3: 환상의 시너지: 이퀄리브리엄과의 만남
디스펜서리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핵심 모드는 바로 '이퀄리브리엄'입니다. 이퀄리브리엄은 '체력 구체를 획득하면 에너지를, 에너지 구체를 획득하면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효과를 가졌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디스펜서리는 체력 구체와 에너지 구체를 동시에 생성합니다. 만약 체력이 가득 찬 상태에서 디스펜서리의 체력 구체를 먹으면, 이퀄리브리엄 효과로 인해 체력 대신 에너지가 회복됩니다. 즉, 디스펜서리가 생성하는 모든 구체가 사실상 에너지 공급원이 되는 마법이 일어나는 것이죠. 이 조합 하나만으로 대부분의 워프레임은 에너지 걱정에서 완전히 해방됩니다.
H3: 추천 워프레임 조합
- 메사: 4번 어빌리티 피스메이커의 극심한 에너지 소모를 완벽하게 해결해 줍니다.
- 사린: 포자를 퍼뜨리고 미아즈마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무한정 공급하여 맵 장악력을 높입니다.
- 위습: 저수지 설치 후에는 비교적 자유롭지만,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할 때가 있습니다. 디스펜서리로 안정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 가우스: 빠른 기동성 때문에 제누릭 유파의 에너지 대쉬를 활용하기 어려운 가우스에게 디스펜서리는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디스펜서리 vs 다른 자원 수급 어빌리티
물론 워프레임에는 디스펜서리 외에도 다양한 자원 수급 수단이 존재합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면 디스펜서리의 위상을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표에서 볼 수 있듯, 디스펜서리는 조건 없이 안정적이고 종합적인 자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수단들과 차별화됩니다.
이제 자원 부족이라는 족쇄를 끊어낼 시간입니다. 매번 에너지 오브를 찾아 헤매는 플레이에 지치셨다면, 강력한 무기의 탄약이 바닥나 답답했던 경험이 있다면,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바로 헬민스 시스템을 열어 당신의 주력 워프레임에게 '디스펜서리'라는 최고의 선물을 선사해 보세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쾌적하고 강력한 워프레임 플레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